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1.9% 감소했다.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자동차, 1차금속 등이 포함된 광공업(-3.0%)과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등 서비스업(-0.3%)에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의복, 가전제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0.2% 늘었다. 전달(9월)에 이은 두 달째 증가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5.4% 감소했고, 건설기성도 건축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하락,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p 줄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를 제외한 생산·투자 등 주요 지표들이 전월보다 약화했고 최근 경기회복 개선 흐름이 다소 멈칫거리는 흐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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