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MINO)의 솔로 정규 3집 트랙리스트가 1일 전격 공개됐다. 그의 확장된 음악 세계는 물론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의 솔로 정규 3집 "TO INFINITY."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LOVE IN DA CAR`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탕!♡`, `PYRAMID`, `바른말`, `KILL`, `뭐`, `궁금해`, `ㅊ취했`, `LOSING YOU`, `이별길에서` 등이다.
힙합과 R&B 장르를 중심으로 그의 다채로운 시도가 이뤄진 가운데 개코, 릴보이(lIlBOI), sogumm(소금), 선우정아가 목소리를 보탰다. 아이콘 바비 또한 피처링진에 합류, MOBB 활동을 그리워한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전망이다.
그동안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뚜렷한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해온 송민호다. 최정상급 래퍼와 독보적 감성으로 정평이 난 보컬리스트의 협업이 대거 이뤄진 만큼 이들이 어떠한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특히 송민호는 이번에도 앨범 전곡 작사·작곡·편곡에 참여, 자신의 음악에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그와 최고의 합을 보여줬던 강욱진, Diggy, AiRPLAY가 완성도를 높였고 신예 작곡가 Illjun과의 작업은 신선한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송민호는 새 앨범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몰입감을 더할 비주얼 콘셉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른바 `디지털 건 맨(DIGITAL GUN MAN)` 캐릭터를 내세운 그는 트랙리스트 포스터에서도 카우보이 모자와 길게 땋은 헤어스타일로 힙한 매력을 뽐내 남다른 아우라를 풍겼다.
YG 측은 "송민호가 수많은 작업물 가운데 최고의 트랙만을 선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예술성을 가감 없이 펼쳤다. "TO INFINITY."라는 앨범명처럼 그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민호는 오는 12월 7일 오후 6시 정규 3집 "TO INFINITY." 음원을 공개한다. 앨범 수록곡 일부와 미술 작품 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1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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