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이기적 욕망과 마주한 한효주X박형식의 돌파구 ‘궁금증↑’

입력 2021-12-03 09:20  




‘해피니스’ 한효주, 박형식에게 역대급 위기가 찾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이하 해피니스) 측은 9회를 앞둔 3일 격리 위기에 놓인 윤새봄(한효주 분)과 정이현(박형식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혼란스러운 김정국(이준혁 분)과 주민들을 선동한 ‘1202호’ 오연옥(배해선 분)의 서늘한 얼굴이 대비되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101동 주민들은 계엄령의 무기한 연장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던 사람들은 절망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감염병 사태에 이기적으로 변해갔다. 그 사이 윤새봄과 정이현은 ‘넥스트’를 희석해 사람들에게 나눠준 ‘501호’ 오주형(백현진 분)을 체포했다. 정이현이 오주형의 의도를 눈치채고 미리 ‘넥스트’를 소화제로 바꿔놓았던 것. 정이현의 기지로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은 벗어났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오연옥이 자신에게 방해되는 두 사람을 처리하고자 사람들을 선동하고 나선 것. 윤새봄에게 감염 우려가 있다며 격리하자는 오연옥. 그 선봉에 김정국이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굳은 표정의 윤새봄, 정이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달라진 사람들의 태도에 날 선 감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202호’ 오연옥의 꼼수에 걸려들어 윤새봄과 정이현을 배척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최소한의 양심보다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501호’ 앞에서 윤새봄과 정이현을 지켜보는 아파트 사람들의 모습도 위태롭다. 무엇보다 총을 든 채 안절부절못하는 김정국의 모습은 혼란을 더욱 부추긴다.

공공선을 지키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윤새봄과 정이현. 과연 101동 주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오연옥의 폭주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3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각자 생존에 돌입한 101동 사람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 격리 위기의 윤새봄과 정이현. 그리고 바닥을 드러내는 식량과 식수로 인해 생존 본능과 공포심이 극에 달한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생존이 위협받는 두려움 속에서 대립, 변화하는 사람들을 통해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101동의 추가 감염자 정체가 드러난다. 감염병만큼이나 살벌하고 냉정한 현실과도 싸워야 하는 101동 사람들이 어떤 선택으로 위기를 버텨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 9회는 3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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