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앞둔 바이든, 목소리 변한 이유 묻자…"손자 때문"

입력 2021-12-04 08:1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린 손자와의 뽀뽀로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미 노동부의 11월 일자리 통계 발표와 관련한 연설을 했는데, 평소보다 기침이 잦았고 목소리도 상당히 변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이 걸린 상황을 반영하듯 연설 후 취재진의 첫 질문은 목소리가 이상한데 괜찮냐는 것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매일 받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다고 안심시키고 목소리가 변한 건 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살 반 된 손자가 있는데 뽀뽀하길 좋아한다. 그냥 감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의 어린 아들인 보 바이든으로부터 감기가 옮았다는 것이다.
79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위식도 역류 증상 때문에 헛기침이 늘었다는 판단도 있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11월 일자리가 전문가 전망치에 한참 못 미치는 21만개 증가에 불과했지만 실업률이 떨어지는 긍정적 지표도 있었다면서 강건한 일자리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
또 고유가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 등 여러 나라가 자신의 주도로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동참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와 관련해서는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동맹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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