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태양광 패널 시스템 화재 관련, 테슬라 조사 착수” [글로벌 이슈]

입력 2021-12-07 08:11   수정 2021-12-07 08:11

    美 11월 고용추세지수 114.49…전월비 소폭 상승
    美 11월 ADP 민간부문 고용 53만4천명…예상 상회
    美 11월 비농업 고용 21만명 증가…예상 대폭 하회
    미국의 고용추세지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마켓워치는 미국의 11월 고용추세지수가 114.4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추세지수를 구성하는 8개 요소 가운데 6개가 호전됐다면서 전달에 발표된 113.03을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인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발표된 미국의 11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전달에 비해 53만 4천명 늘어나면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역시 22만 2천명으로 발표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안정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3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가 21만명 증가로 집계되면서 월가 예상치였던 57만명을 큰 폭으로 밑돌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이 고용 시장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사태까지 겹칠 경우 고용 시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오늘 발표된 고용추세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되면서 고용 시장이 연말까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드 레바논 컨프런스보드의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추세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향후 몇달간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란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시장에 나타났지만 각국이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예상보다 오미크론이 빨리 잡힐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에는 3%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7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美 천연가스 급락, 8월 이후 최저치 기록
    “온화한 겨울철 날씨 탓…난방 수요 감소 예측”
    재고 부족 현상 發 급등세 유지 속 폭락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6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천연가스는 MMBTU당 3.68달러로 거래되며, 1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예측 속에, 미국 천연가스가 지난 8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천연가스 업계에 있어서는 2014년 2월 이후 ’최악의 한 주’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일기 예보’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계속해서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난방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재고 부족의 문제, 유럽에서의 결핍 현상으로 인한 공포감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10월 미국의 원유 가격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전력 생산업체들은 석유가 천연가스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더니 결국, 지난 주 25년만에 ‘4일 연속 하락’이라는 평가를 면치 못했습니다. OTC 글로벌 홀딩스의 캐벨 포크너 수석 부사장은 “10% 정도의 하향 조정은 본격적인 난방 시즌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더해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까지는 천연가스는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는 흐름 속에서도 추가적인 LNG 프로젝트 등 몇 가지 긍정적인 동인이 분명히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2022년 예상치를 MMBTU당 3.75달러로 내다봤습니다.
    中, 지준율 0.5%P 인하…”1.2조 위안 유동성 공급 예상”
    中 금융기관 평균 지급준비율, 오는 15일부터 8.4% 예정
    中, 헝다 사태 및 전력난 직면…경기 둔화 압력 상승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 통신은 인민은행이 5개월 만에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면서 이로 인해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이 8.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헝다 부동산 사태 등 각종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중국의 경제 정책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되는 현금준비 비율을 뜻합니다. 이를 낮출 경우에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통화 완화 수단으로 흔히 사용되어집니다. 로이터통신은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로 인해 약 1조 2,000억 위안의 장기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실물 경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에 풀린 유동성을 특히 중소형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인해 중국의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경제는 헝다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연쇄 부도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업체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경색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전력난 등이 중국을 강타하면서 이전에 비해 경기 둔화 압력이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4.9% 수준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민은행의 선제적인 대응이 과연 중국 경제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EC “태양광 패널 시스템 화재 관련, 테슬라 조사 착수”
    前 테슬라 직원 내부고발 “위험성 인지 불구 결함 숨겨”
    이전에도 안전 관련 문제 꾸준히 제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시스템과 관련된 화재 위험을 주주와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한, 전 테슬라 직원의 내부 고발에 대한 응답으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현장 품질관리자였던 스티븐 행크스는 2019년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에 대한 결함을 수 년간 감춰왔고, 치명적인 안전 관련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화재로 인한 사용자 부상과, 재산 피해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묵인했다”고 말했습니다.
    CNBC가 이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행크스가 SEC에 불만을 제기한 후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 위원회도 테슬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이번 조사는 이미 ‘운전 보조 시스템’과 관련된 사고로 연방 당국 조사에 직면해 있는 테슬라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며 “테슬라 제품과 관련해 시스템의 화재에 대한 우려는 이전에도 공개됐지만, 연방정부 기관의 조사는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6만 명 이상의 주택 고객과 500개 정부 및 기업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혀져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월마트도 지난 2019년 테슬라를 상대로 “지붕에 설치하는 테슬라의 태양광 시스템이 7건의 매장 화재를 일으켰다”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테슬라는 혐의를 부인한 후 두 기업은 합의한 이력도 있습니다. 이번 소식에 테슬라는 장 중 천슬라의 고지를 깨고 978달러 선까지 내려왔다가 현재는 다시 소폭 상승한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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