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원만하게 통과되어 다행"이라며 "각 부처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심사해 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국회는 올해보다 8.9% 늘어난 607조7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법정시한(12월 2일)을 하루 넘겼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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