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인천 교회 사과문 "지역사회 회복 대책 마련"

입력 2021-12-07 14:29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구 모 교회가 7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공식 사과했다.

해당 교회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오미크론 확산에 단초가 된 것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오미크론의 확산 사태를 촉발한 일련의 일에 대해 인천 시민과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주변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이 교회 소속 40대 A씨 부부는 확진 판정 후 지인인 B씨와 접촉한 사실을 숨겨 비판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당시 B씨의 차량이 아닌 방역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며 역학조사 때 거짓 진술을 했다.

이 때문에 밀접 접촉자에서 제외된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수일간 지역 사회를 돌아다녔다.

또 B씨의 아내, 장모, 지인이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에서 수백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해 교회 내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 교회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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