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미국증시 시황정리...오미크론 우려 완화
마감까지 30분을 남겨두고 있는 뉴욕증시,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에 3일 연속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전환하면서 0.1%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 S&P500지수도 0.3%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부터 살펴보시면, 어제는 장중에 500포인트 올랐는데 오늘은 폭을 줄이면서 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어제 3%올랐던 나스닥지수가 오늘은 상승폭을 줄이며 0.6%대 올랐는데, 3대지수 중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어제는 하락했던 펠로톤이 10% 가까이, 그리고 도큐사인도 10% 오르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관련 소식, 이번주 후반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오미크론 우려 완화심리는 이미 월요일 장에서부터 반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나 호텔 등 여행주들이 상승흐름 보였고, 카지노 관련 업체들과 항공주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그에 따른 연준의 긴축행보에도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미국의 11월 CPI가 발표됩니다. 전달에는 6.2% 상승했는데, 이번에는 6.7% 오를 것으로 월가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는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런 우려를 반영하여 최근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1.5% 이고 일주일간 10%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3개 섹터를 제외하고 8개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와 헬스케어주가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인 반면, 필수소비재와 금융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개별특징주]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차 접종 시 항체가 25배 증가하여 충분한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이 필요할 경우 내년 3월까지 개발을 마치겠다고 두 기업은 밝혔습니다. 오늘 장 화이자는 0.6% 떨어졌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스트리밍업체 로쿠입니다. 로쿠가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에 유튜브와 유튜브 TV를 수년간 유지하기로 구글과 합의했습니다. 로쿠와 구글은 지난 4월부터 계약 조건 등을 놓고 의견 차를 보였는데요. 구글은 유튜브TV를 탑재하는 조건으로 유튜브 전용 검색 결과 페이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으나, 로쿠 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장 로쿠는 18%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도이치방크가 테슬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테슬라의 2022년 전망을 두고 어떠한 경쟁업체도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4% 넘게 올랐는데 오늘장에서도 1.6% 올랐습니다.
다음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애플입니다. UBS가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 주요국에서 가격대가 가장 높은 아이폰13 프로맥스 구매를 위한 소비자의 대기시간이 작년보다 길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애플 2% 상승했습니다.
맥도날드도 오늘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루프는 맥도날드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루프는 맥도날드의 내년 비교매장매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주가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일주일간 6% 가까이, 6개월간 12% 연초대비 23% 올랐고 오늘 장에서는 플러스권에 머물다가 장후반에 0.1%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비자가 고객들에게 가상화폐 관련 컨설팅과 자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는 가상화폐 출시에서 NFT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자문을 하겠다며, 이미 미국 은행 UMB가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연동카드를 사용하고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화폐 관련 상품도 개발해온 비자가, 계속해서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오늘 장 0.3% 떨어졌습니다.
오늘 여행주들이 환하게 초록불을 켰습니다. 크루즈 관련 종목들부터 보면, 카니발도 5%,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도 8% 올랐습니다.
항공주들도 흐름이 좋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 상승했습니다. 델타항공은 2%, 아메리칸 항공은 2%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에 미국 내 여행 수요가 비교적 강력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규제에 대한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장에서 0.1%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이어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 완화로 국제유가는 75달러선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는데요. WTI 가격은 0.4% 상승하며 7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고 브렌트유는 0.5% 오르면서 7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떨어지면서 금 가격은 최근 일주일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폭상승하면서 178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마감까지 30분을 남겨두고 있는 뉴욕증시,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 속에 3일 연속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전환하면서 0.1%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 S&P500지수도 0.3%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부터 살펴보시면, 어제는 장중에 500포인트 올랐는데 오늘은 폭을 줄이면서 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어제 3%올랐던 나스닥지수가 오늘은 상승폭을 줄이며 0.6%대 올랐는데, 3대지수 중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어제는 하락했던 펠로톤이 10% 가까이, 그리고 도큐사인도 10% 오르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관련 소식, 이번주 후반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시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오미크론 우려 완화심리는 이미 월요일 장에서부터 반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나 호텔 등 여행주들이 상승흐름 보였고, 카지노 관련 업체들과 항공주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그에 따른 연준의 긴축행보에도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미국의 11월 CPI가 발표됩니다. 전달에는 6.2% 상승했는데, 이번에는 6.7% 오를 것으로 월가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는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런 우려를 반영하여 최근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1.5% 이고 일주일간 10%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어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3개 섹터를 제외하고 8개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와 헬스케어주가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인 반면, 필수소비재와 금융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개별특징주]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차 접종 시 항체가 25배 증가하여 충분한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이 필요할 경우 내년 3월까지 개발을 마치겠다고 두 기업은 밝혔습니다. 오늘 장 화이자는 0.6% 떨어졌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스트리밍업체 로쿠입니다. 로쿠가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에 유튜브와 유튜브 TV를 수년간 유지하기로 구글과 합의했습니다. 로쿠와 구글은 지난 4월부터 계약 조건 등을 놓고 의견 차를 보였는데요. 구글은 유튜브TV를 탑재하는 조건으로 유튜브 전용 검색 결과 페이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으나, 로쿠 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장 로쿠는 18%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도이치방크가 테슬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테슬라의 2022년 전망을 두고 어떠한 경쟁업체도 테슬라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4% 넘게 올랐는데 오늘장에서도 1.6% 올랐습니다.
다음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애플입니다. UBS가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 주요국에서 가격대가 가장 높은 아이폰13 프로맥스 구매를 위한 소비자의 대기시간이 작년보다 길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애플 2% 상승했습니다.
맥도날드도 오늘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루프는 맥도날드에 대한 매수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루프는 맥도날드의 내년 비교매장매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주가흐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일주일간 6% 가까이, 6개월간 12% 연초대비 23% 올랐고 오늘 장에서는 플러스권에 머물다가 장후반에 0.1%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비자가 고객들에게 가상화폐 관련 컨설팅과 자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는 가상화폐 출시에서 NFT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자문을 하겠다며, 이미 미국 은행 UMB가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연동카드를 사용하고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화폐 관련 상품도 개발해온 비자가, 계속해서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오늘 장 0.3% 떨어졌습니다.
오늘 여행주들이 환하게 초록불을 켰습니다. 크루즈 관련 종목들부터 보면, 카니발도 5%,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도 8% 올랐습니다.
항공주들도 흐름이 좋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 상승했습니다. 델타항공은 2%, 아메리칸 항공은 2%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에 미국 내 여행 수요가 비교적 강력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규제에 대한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장에서 0.1%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이어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 완화로 국제유가는 75달러선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는데요. WTI 가격은 0.4% 상승하며 7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고 브렌트유는 0.5% 오르면서 7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떨어지면서 금 가격은 최근 일주일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폭상승하면서 178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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