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 8명·스태프 5명 확진"…손흥민, 훈련 불참

입력 2021-12-09 08: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클럽 내 다수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옴에 따라 내일 예정된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며 "UEFA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후속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영국 보건 당국과 논의를 통해 훈련 센터 내 1군 팀 구역은 폐쇄 권고를 받았다. 훈련장 내 다른 구역은 계속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앞서 경기가 취소되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다. 매일 양성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노리치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렌과 2021-2022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6일께부터 팀 내 선수와 코치진 다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전까지 관련 발표를 하지 않다가 렌과의 경기 연기 소식을 알리면서 확진자 발생을 그 사유로 드는 방식으로 팀 내 코로나19 발생을 공식화했다.

7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걸린 선수에 포함돼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구단은 코로나19에 걸린 구성원의 신상은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다.

손흥민과 더불어 에메르송 로얄과 브리안 힐, 루카스 모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매체에서 확진자로 언급된 바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Hayters TV`가 소셜 미디어로 공개한 토트넘 훈련 영상을 보면 손흥민을 비롯해 확진자로 거론된 선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풋볼 런던이 소개한 훈련 참가자 명단에도 이들의 이름은 없었다.

풋볼 런던은 위고 로리스, 다빈손 산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델리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 해리 케인 등이 훈련에 참여했고, 일부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훈련을 하고 내일 뛰었어야 할 선수가 훈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11명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12일에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17일에는 레스터 시티와 EPL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들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다.

songa@yna.co.kr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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