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번째 '따상' 기대주 SK팜테코 온다…내년 바이오 20곳 IPO

신동호 기자

입력 2021-12-09 17:11   수정 2021-12-09 17:11

    <앵커>
    SK그룹이 내년 제약바이오분야에서 3번째로 SK팜테코를 상장시킬 예정입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에 이어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상장에 성공하면서 흥행을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내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가 바이오분야에서 세 번째로 상장을 염두에 두는 곳은 SK팜테코입니다.
    SK팜테코는 SK의 100% 자회사로, 그동안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고도화된 제조·정제·공정 기술로 글로벌 CMO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K팜테코는 지난해 7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규모 면에서 국내 CMO 가운데 2위로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생산기지의 인수합병은 물론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하며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2월 프랑스 세포·유전자 CDMO 기업 이포스케시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16일 미국의 세포·유전자 CDMO 업체 CBM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동훈 / SK바이오투자 센터장 (온라인 IR 간담회 中) :유전자 세포 치료제 연평균 성장률 50%이고 2026년 정도 100조 시장입니다.유전자 세포치료제가 생산이 어디서 이뤄지냐 대부분 바이오텍이죠. 중소형 바이오텍은 생산기지가 없습니다.저흰 합성 CMO 가지고 있고 새로운 유전자 세포치료제 CMO 구축하면 두가지 핵심플레이어가 되겠습니다
    유전자세포치료제 CMO 시장에서 론자, 카탈란트, 써모피셔에 이어 SK가 네 번째 글로벌 회사가 되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점하고 있는 2세대 바이오 항체의약품 생산 대신 미래 유망 바이오 사업으로 각광받는 유전자세포치료제에 도전한 겁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약바이오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만큼 현재 2조원 내외로 평가된 SK팜테코가 상장한다면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입니다.

    또, 지난해 SK바이오팜과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SK팜테코 역시 공모가 대비 2배 상승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도전할 지 여부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팜테코 이외에도 내년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은 1조원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유니콘`들입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미 상장 전 조단위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이력을 가진 강소기업으로 내년 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힙니다.
    기술성 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A를 획득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1천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 기업 `루닛`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이 출자하고 지난 달 미국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에 총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한 보로노이도 주목받는 기업입니다.
    이밖에 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과 보령제약 계열사 보령바이오파마를 비롯해 20여개의 상장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HK이노엔 등 대어급으로 불리우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명맥을 이어 내년에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유니콘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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