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폭풍성장의 주인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은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NOW : Who we are facing (나우 : 후 위 아 페이싱)`으로 컴백해 눈에 띄는 변화들을 선보였다. 특히 멤버 개개인의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음악성의 진화가 새로운 `입덕` 포인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Mnet `프로듀스X101`의 최연소 참가자 `해남이`로 눈도장을 찍은 이진우가 최근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키 172cm였던 이진우는 최근 고스트나인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키가 179cm까지 자랐음을 밝혔다. 또 마냥 초롱초롱했던 눈망울에 깊이까지 더해지며 소년미와 남성미 사이를 묘하게 오가고 있다.
이신의 비주얼 변화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핑크빛 투톤 염색을 한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그에 맞는 메이크업을 통해 그야말로 `찰떡`처럼 어울리는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타이틀곡 `Control (컨트롤)` 무대 위에서 이신의 존재감은 더욱 빛을 발한다. 공식 춤 멤버인 이신이 `마왕춤`, `런웨이춤`, `마에스트로춤` 등으로 무대를 지휘할 때 섹시미가 배가돼 그룹 전체의 성숙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신과 함께 각각 아기 토끼, 아기 다람쥐로 불렸던 이강성 또한 귀여운 콘셉트에서 기분 좋게 이탈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입었다. 또 이미지 변신을 위해 운동을 많이 했다고 밝힌 최준성은 날카로운 턱선을 완성하며 소녀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프린스 또한 고급스러운 외모와 빠져드는 눈빛을 통해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들의 비주얼이 눈길을 모은다. 고스트나인 공식 비주얼 이우진은 물오른 표정 연기까지 더해 원래도 훌륭한 비주얼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고 손준형은 어른 섹시와 퇴폐미를 발산하며 뮤직비디오 최대 빌런으로 활약했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성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올해만 세 번째 컴백을 통해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고스트나인은 쉴 틈 없는 음악 활동만큼이나 더욱 진화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NOW : Who we are facing`은 7인조 재정비 후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마지막 NOW 시리즈로 대미를 장식하는 두 가지 의미가 공존하는 만큼 더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채웠다.
메인보컬 손준형과 최준성이 보컬 라인을 한층 탄탄하고 견고하게 잡았고, 메인댄서 이신을 주축으로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한 무대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라이브 실력 또한 일취월장했다. 각종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Control` 무대는 기본, 최근 KBS Cool FM `STATION Z`에서 야심한 시각 다수의 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해 내며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외모에 가려지지 않는 실력으로 셀 수 없는 입덕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고스트나인이 향후 또 어떤 성장들로 팬심을 컨트롤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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