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장갑업체 톱글로브 3분기 순이익 4300만달러...전년비 92% 급감

입력 2021-12-14 20:24  


말레이시아에 있는 전세계 최대 장갑 생산기업 `톱 글로브`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수준인 약 1.9억링깃으로 미화 약 4천3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톱 글로브`는 올해 이어지는 코로나19 유행의 악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92.1% 감소한 1억8천570만링깃으로 발표했다.
톱 글로브 측은 "분기 순익은 주당 2.32센트로 전년 동기의 29.02센트에서 크게 줄었다"며 "따라서 올해 배당은 주당 1.2센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톱 글로브 림위차이 회장은 "올해의 사업 상태는 `적자생존`으로 버티고 있는 지경"이라고 말하며, "장갑 비즈니스에서 중국이 특히 빠르게 따라잡고 있지만,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니트릴 장갑은 세계 최대 공급국"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많은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으로 가파른 수요가 예상된다"고 수익 증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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