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애플카 고맙다"...신사업 기대감에 신고가

입력 2021-12-15 16:15   수정 2021-12-15 16:39

LG이노텍 9.59% 급등
KB증권, "중장기적 목표가 42만원...시총 10조 가능"


LG이노텍 주가가 15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9.59% 상승한 33만1천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신고가다.

장중에는 9.75% 급등한 33만2천원까지 오르며 장중 신고가도 새로 썼다.

기관이 84억원, 외국인이 4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실적 개선과 애플 부품 공급사로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최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메타버스 XR(확장기기) 기기, 애플카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으로 유지하면서도 해외 부품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목표가 42만원, 즉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애플은 향후 5년간 중장기 성장 로드맵이 탄탄하다"며 "목표주가 35만원은 애플 신사업 가치가 사실상 미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부품의 출하 확대로 내년 하반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내년 애플의 메타버스 XR 출시, 2025년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공개 전망 등에 따라 핵심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변화된 실적 체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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