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제품라인업·판매채널 확대…5년만에 '턴-어라운드'

김예원 기자

입력 2021-12-17 10:34  



토니모리는 헤어 브랜드 `튠나인`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판매채널 다양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콩제비꽃 추출물을 활용해 비건인증을 받은 자연유래 성분의 샴푸 3종, 트리트먼트 3종, 헤어토닉 1종의 `튠나인` 시리즈를 출시하며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겨냥해 유통채널도 크게 확대했다.

회사는 지난 4월 `롭스`에 이어 최근 `올리브영`에 베스트셀러 제품인 `원더2종`을 입점했다.

이 밖에 아마존, 쿠팡과 미국의 뷰티 구독 서비스업체 `입시(Ipsy)` 등 새로운 판매채널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새로운 판매채널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12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8.2%를 차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미국에서의 매출이 해외 전체 매출의 34.6%에 달하는 만큼, 아마존과 입시를 통한 해외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평가다.

이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토니모리 월드맵`도 구축했다.

토니모리 월드맵에서의 아이템 판매를 통한 매출 발생과 MZ세대 대상 브랜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본업 외에도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화장품 OEM, ODM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최근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서 생산원가를 낮추고 생산규모를 늘릴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유니레버`와 `어성초토너` 토너로 유명한 `아누아` 등 신규 고객사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올해 4월 인수한 프리미엄 펫푸드업체인 `오션`도 최근 프리미엄 펫푸드시장의 성장에 따라 매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오던 연결기준 매출이 올해 5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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