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강예원, 슬픔+분노+웃음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 눈길

입력 2021-12-22 09:30  




‘한 사람만’ 강예원의 여정이 시작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

극중 갑작스런 시한부 선고로 평범하게 살아왔던 인생의 균열을 깨닫고 그동안 속해있던 평범이라는 궤도를 벗어나 진정한 ‘내 인생’을 찾아가는 강세연 역으로 분한 강예원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일 방송된 1회에서 흰 색 원피스를 입고 멍하니 땅을 파고 있는 모습으로 강렬한 등장을 선보인 강예원. 이후 호스피스 ‘아침의 빛’ 룸메이트로 만난 인숙(안은진 분)의 이웃 산아(서연우 분)의 사정을 듣고 “누군가를 죽여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선택하지 않겠어? 어차피 우린 죽는데 한 사람만 데려가면 어때”라는 말로 인숙, 미도(박수영 분)와 워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21일 방송된 2회에서 살인 사건 후 알리바이를 위해 방문한 클럽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음날 사건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생각지 못하게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얽힌 세 사람과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하는 세연의 앞날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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