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미크론 진정·지표 개선에 이틀째 상승...테슬라 7.4%↑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1-12-23 06:54   수정 2021-12-23 10:24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알약 긴급사용 승인…주가 1.%↑
소비자신뢰지수 등 美경제지표 양호
유럽 상승·중국 혼조·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2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22일(현지시간)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19포인트(0.74%) 상승한 3만5753.8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33인트(1.02%) 오른 469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0.81포인트(1.18%) 뛴 1만5521.8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세금 납부용 주식 매각 완료 여부,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미국 식품의약국의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 승인 등의 이슈에 주목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목표한 10%의 지분 매각을 마쳤다고 이날 팟캐스트를 통해 밝혔다. 이에 테슬라의 주가는 7.49% 뛰어 `천슬라` 지위를 회복했다.

또 이날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 알약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입원과 사망확률을 89%나 줄여주는 약으로 가정에서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화이자 주가는 1.02% 올랐다.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콘퍼런스보드(CB)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2월 115.8로 지난달 수정치 111.9보다 올랐다.

11월 기존주택 판매도 전달보다 연율 1.9% 증가한 646만 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역시 소비와 민간 재고 투자가 기존 추정치보다 개선되면서 전기 대비 연율 2.3% 성장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특징주]

■ 기술주
넷플릭스, 애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각각 1.54%, 1.53%, 2.05%씩 올랐다. 반면 메타플랫폼은 1.12% 내렸다.

■ 전기차주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지분 10% 매각을 마쳤다고 밝힌 뒤 7.49% 급등했다.
루시드의 주가는 이날 전일비 1.79% 상승했고, 리비안은 이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제약주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PFE)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을 승인하면서 화이자의 주가는 이날 1.02% 올랐다.
반면 이날 모더나의 주가는 6.26% 하락했다.

■ 알리바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의 주가는 이날 4.20% 떨어졌다. 이날 투자회사 애틀란틱 에쿼티(Atlantic Equities)가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 캐터필러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주가는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1.94%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1% 반등한 4,217.06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5% 오른 15,593.4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4% 오른 7,051.67로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61% 상승한 7,051.67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3,622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0.70%,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0.55% 상승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뚜렷한 상승 재료의 부재 속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진 점이 상해종합지수를 소폭 끌어내렸다.

특히 이틀 전부터 중국 산시성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리스크 회피 매도세가 나왔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22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금융주 특히 은행과 증권주가 약세를 보였고, 장 마감 전 매도 압력이 몰리며 전 날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VN지수는 1.07p(0.07%) 내린 1,477.67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 한때 1,489포인트를 넘기며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1,470선 돌파를 점쳤지만, 상승 여력 부족으로 VN지수는 8거래일 연속 1,470선에 머물렀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비해 17% 증가한 33조6천3백억동(VND) 미화로는 약 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7.36p(0.49%) 하락한 1,504.12p로 마감했다. 11개 종목이 상승을, 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0.42p 내린 453.10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44p 하락한 110.93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64달러(2.3%) 뛴 배럴당 7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3.50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802.20달러에 거래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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