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글로벌서 성과 낸다"…'엔빌·킹덤' 출격 대기 [종목탐방]

박승원 기자

입력 2021-12-24 17:05   수정 2021-12-24 17:05

    <앵커>

    [종목탐방] 시간입니다.

    오늘은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인 코스닥 상장사 `액션스퀘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액션스퀘어는 지속적인 신규 게임 개발은 물론, 기존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입니다.

    박승원 기자가 이 기업을 탐방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2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액션스퀘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게임인 `블레이드`를 개발해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게임 개발사입니다.

    국내 누적 매출 1,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블레이드는 국내 모바일게임 최초로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입니다.

    액션스퀘어는 이런 블레이드를 삼국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삼국블레이드`로 확장해 개발했는데,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 오세아니아 등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유저들끼리 협동해 즐기는 슈팅액션 게임인 `엔빌`을 미리해보기(얼리액세스) 방식으로 출시하며, 또 다른 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PC게임 플랫폼인 스팀 플랫폼에서 한국 지역 판매 1위, 글로벌 판매 1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약진하고 있습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 : (엔빌은) 스팀(PC 게임 플랫폼), XBOX(콘솔 플랫폼)에 출시가 돼 있습니다. XBOX 엑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SKT가 퍼블리셔(게임 유통·서비스사업자)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스팀(PC 게임 플랫폼)에 대해서는 저희 액션스퀘어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로 출시한 게임이어서 저희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내년 정식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보시면 됩니다.]

    현재 개발중인 신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킹덤`입니다.

    킹덤의 원작 세계관을 고퀄리티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협업 수준의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된 건데, 이르면 내년 말 런칭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 : 넷플릭스 킹덤 IP(지적재산권) 같은 경우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게임과 판권을 가지고 있어 저희랑 이야기가 처음엔 콜라보(협업) 프로젝트 정도로 이야기했다가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로 키워보자고 양사 니즈가 맞아 저희가 본격적으로 개발 착수를 하게 됐습니다. 지금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중에 있고 내년 중반 정도에 저희가 어떤 게임이 될지 공개할 예정입니다. 런칭은 빠르면 내년 말, 내 후년 초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액션스퀘어는 기존 게임의 플랫폼 다양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가운데 `엔빌`의 경우 닌텐도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삼국블레이드`는 내년 북미와 유럽 진출에 나선다는 설명입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 : 엔빌도 저희가 스팀, XBOB 플랫폼 외에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리액션이란 타이틀로 내년에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고, 이 프로젝트는 위메이드와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에서 P2E 모델(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국블레이드란 게임은 올해 대만을 시작으로 내년 북미, 유럽 진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신성장 동력으론 가상현실(VR)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업 강화를 꼽았습니다.

    회사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 영역의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겁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초 위메이드와 넷마블, 디에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 : 위메이드 같은 경우엔 글로벌 시장에서 P2E 모델(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넷마블 같은 경우도 저희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인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오랜 신뢰관계가 있는 파트너사입니다. 이번에 투자를 통해 저희가 P2E 모델(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모델, 메타버스까지 저희가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과거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최대주주 변경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지만, 여전히 실적은 적자를 기록중이라는 데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가 역시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개발진이 새롭게 꾸려진 만큼, 내년부터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 : 개발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개발진인데, 개발진이 올 초에 탄탄하게 셋업이 된 상황이라서 지금은 어떻게 보면 실적 측면에서 안 좋을 수 있지만 내년, 내후년의 성과를 위해 준비 단계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에 나선 액션스퀘어.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경영 안정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포부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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