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미국증시 한 주간의 개별 특징주

입력 2021-12-27 08:09   수정 2021-12-27 08:09

    12월 27일 미국증시 한 주간의 개별 특징주



    지난 한주간의 미국 증시 특징주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한 주동안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오미크론 관련 소식을 주시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다고 전해지자, 우려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목요일 장에서는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한 주동안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임의소비재도 비교적 흐름이 좋았습니다. 테슬라는 한주간 15% 급등했고 여행주와 카지노 관련주, 호텔업체도 일제히 상승한 모습입니다. 보잉과 항공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 대부분 하락한 모습입니다. 월마트가 2% 넘게 빠지면서 필수소비재도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헬스케어주 가운데서는 백신주들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융주도 비자나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을 제외하고는 일주일 간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백신주]
    각 섹터별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백신주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주간단위로 주요 백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가 초기 백신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 예방이 어렵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일주일 간 존슨앤존슨은 2.7% 빠진 모습입니다. 미국 FDA는 화이자와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을 승인했는데 그럼에도 화이자는 4% 빠졌고, 머크도 일주일 간 소폭 하락한 모습입니다. 모더나는 몇 주내로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개발할 준비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일주일 간 11% 빠지면서 헬스케어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기술주]
    대형 기술주들의 한주간 흐름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 알파벳은 2% 가까이, 아마존도 1%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 한달간 8% 가까이 주가가 빠지던 넷플릭스도 지난주에는 4% 가까이 오른 모습입니다.

    지난주 씨티그룹은 애플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많은 월가 IB들이 애플의 내년 AR과 VR 신제품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지난 한 주간 2%.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라클은 주간단위로 13% 급락하면서 기술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의료 정보업체 써너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 키방크는 써너 인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도체주]
    이어서 한주간의 반도체주 흐름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엔비디아 살펴보겠습니다. 주간단위로 4% 넘게 오른 모습입니다. 지난주 UBS가 엔비디아를 2022년 최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또,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7위로 올라가며 올해 들어서만 시총이 126% 늘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주간단위로 14% 급등하면서, 반도체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주 시장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브로드컴의 경우 주간단위로 7% 올랐습니다. 지난주 3일 연속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한주간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전기차 업체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테슬라가 한주간 15%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굉장히 컸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보유 지분 10% 매각 공약을 지킬 만큼 테슬라 주식을 충분히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테슬라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공식 조사를 받은지 하루만에 주행 중 게임 기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니콜라는 최근 사기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벌금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시간 23일, 니콜라가 트위터를 통해 첫 전기트럭 인도를 완료했다고 알리면서 주가가 1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주간단위로도 19% 오름세 보였습니다.

    루시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환장을 받으면서 주가가 빠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한 주간 6% 떨어졌습니다.

    한편 리비안은 생산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밝히면서 지난주에 주가가 역대 최저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한 주간 11% 하락한 모습입니다.

    [항공주]
    마지막으로, 항공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하락하던 항공주들이 반등하면서 주간단위로 일제히 상승한 모습입니다. 한주간 델타 항공은 10% 가까이, 유나이티드 항공은 12% 급등했습니다. 다만 현지시간 24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대규모의 결항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내 5백편 이상의 항공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항공주들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계속해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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