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4,533명 확진…30일 5천명대 예상

입력 2021-12-29 21:56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2일째인 29일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천5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천711명보다 178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동시간대 집계치 5천308명과 비교하면 775명 줄어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천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245명(71.6%), 비수도권에서 1천288명(28.4%)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천570명, 경기 1천358명, 인천 317명, 부산 252명, 경남 177명, 충남 122명, 대구 118명, 광주 96명, 강원 90명, 대전 89명, 전북 87명, 경북 82명, 충북 58명, 전남 41명, 울산 39명, 제주 21명, 세종 1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23∼2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천917명→6천233명→5천840명→5천418명→4천206명→3천865명→5천40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천413명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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