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증세 가벼운 이유는 "폐 손상 적어"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01-01 16:50  

오미크론 변이, 증세 가벼운 이유는 "폐 손상 적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증세가 다른 변이보다 가벼운 것은 오미크론이 코 등 상기도에서는 빠르게 증식하는 반면 폐는 덜 손상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일본 도쿄대 등 연구진이 쥐와 햄스터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는 코, 목 등 상기도에서는 다른 변이보다 빠르게 증식하는 반면 폐에는 손상을 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쥐와 햄스터를 각각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에 감염시켜 비교했다. 그 결과 다른 변이들은 폐 손상으로 심각한 호흡 곤란을 불러오는 반면 오미크론 변이는 주로 코, 목, 기관지 등 상기도에 국한된 감염을 일으키고 폐에는 손상을 훨씬 덜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에는 다른 변이 감염 때보다 체중이 덜 감소하고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진은 "다른 변이가 햄스터를 공격적으로 감염시켰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변이의 10분의 1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 베를린보건연구소(BIH) 등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들보다 폐에 있는 TMPRSS2 효소와 잘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TMPRSS2 효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 침투를 돕는데, 오미크론 변이와는 잘 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연구진은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만큼 폐 세포에 잘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와 목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상기도에 특화해 진화했을 수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코 등 상기도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주변 공기 중으로 배출돼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