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없었던 전기차"…벤츠 시제품 공개에 '들썩'

입력 2022-01-04 09:20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 출시 목표인 전기차 `EQXX`의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제 차량 출시가 아닌 컨셉트카 공개였으나 기존 전기차 주행거리를 3배 넘게 웃도는 수준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 번 충전으로 620마일(997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공개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들은 평균적으로 한 번 충전으로 약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에퀵스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부피가 EQS용 배터리의 절반, 무게는 30% 더 가볍지만 성능은 훨씬 더 뛰어나다. EQS는 지난해 메르세데스가 발표한 전통적인 살롱형 전기차로 한 번 충전으로 6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또 배터리로부터 얻어지는 95%의 에너지가 바퀴로 전달데는데, 이는 다른 전기차(75%) 대비 높은 효율이란 설명이다.



한편 지속가능성을 추구한 친환경 소재의 내부 디자인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는 과도한 자재 사용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바퀴는 마그네슘, 브레이크 디스크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트 쿠션 일부는 버섯 가죽이라 불리우는 `마일로`(Mylo)와 선인장 추출 물질을 사용했다. 도어풀은 생분해성 소재를 썼고 카페트 재료는 대나무에서 추출됐다.

이날 마르쿠스 셰퍼 최고기술책임자는 “올해 중순 전에 다양한 지역에서 시제품의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제 출시되는 자동차는 시제품에 구현된 성능과 다소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에퀵스에 들어간 배터리보다 집적도를 높이고, 무게도 더 가볍게 만든 배터리가 장착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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