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평가" 셀트리온그룹, 1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입력 2022-01-10 13:56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할 자사주는 셀트리온이 54만7천946주로 1천억원 규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7만3천854주로 500억원 규모다.
양사는 올해 1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최근 주식 시장 약세와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전인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은 셀트리온 132만3천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 173만6천205주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소식에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8%(8000원) 오른 1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99%(3700원) 오른 7만7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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