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어 신세계도 중고 시장 '눈독'…번개장터에 투자

입력 2022-01-11 10:39  

[사진]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번개장터에 투자한다. 사진은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번개장터 BGZT랩(스니커즈 리셀)

롯데에 이어 신세계도 중고거래에 투자한다. 신세계는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투자로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이에 앞서 중고 시장에 먼저 관심을 보인 롯데는 지난해 3월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투자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번개장터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2020년 7월 설립한 벤처캐피탈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 배경은 중고거래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번개장터가 중고거래가 활성화된 명품·스니커즈·골프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신세계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고려했다.

조형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팀장은 “고객 중 젊은 층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번개장터는 신규 투자자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8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불황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의 등장으로 중고 시장이 계속 커지면서 2008년 4조원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으로 평가되며 10여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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