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이 만든 지수 KEDI…ETF 다음달 출시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1-12 17:01   수정 2022-01-12 17:39

<앵커>

한국경제신문사가 내놓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 다음달에 출시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운영되는지. 그리고 어떤 종목이 편입됐는지 시장의 관심이 높은데요,

국내 언론 사상 처음으로 출시된 한경 KEDI 지수는 무엇인지, 박찬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경제신문사(이하 한경)가 자체 지수 브랜드인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선보입니다.

`KEDI 1호`는 한국 대표 혁신기업 30곳으로 구성된 지수로, 다음달 8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 혁신기업ESG30 ETF`는 한경의 KEDI 지수를 추종합니다.

KEDI는 한경과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대한민국 혁신기업30`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IT, 플랫폼, 미래기술, 바이오 등 4개 분야 기업의 최고경영자 130여 명이 뽑은 혁신기업 50곳 가운데 ESG 점수가 높은 30곳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30개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화학 등 코스피 대표 기업들뿐만 아니라 더존비즈온, 솔브레인, 레고켐바이오 등 강소기업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경은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와 함께 암호화폐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가상자산 지수 `KOVAX15(Korea Virtual Assets Index 15)`의 개발도 완료했습니다.

[김대순 / 웨이브릿지 인덱스PO: KOVAX15 지수는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중에 시가총액이 큰 15개 주요 암호화폐 가격 움직임을 반영합니다]

특히 한국 시장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 달러화가 아니라 원화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11일 기준으로 지수에 포함된 암호화폐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이 있습니다.

[김대순 / 웨이브릿지 인덱스PO: 편입된 암호화폐는 시가총액을 기반으로 거래 안정성을 감안해 선정하는데요. 시가총액이 과거 3개월간 상위 40위권을 추려서 제외 여건을 통과한 종목들을 뽑아서 편입·편출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지수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는데, 위원회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구성 종목을 편입·편출합니다.

이미 해외에서 암호화폐 ETF가 거래되고 있는 만큼 한경의 KOVAX15의 출시로 국내에서도 암호화폐 ETF가 출시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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