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가 1명 추가돼 5명으로 늘었다.
12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카리브해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는 전날 에콰도르의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61) 전 외무장관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에스피노사는 자국 에콰도르가 아닌 앤티가 바부다의 추천으로 출마했다.
그는 에콰도르 외무장관과 국방장관, 주유엔 대사를 거쳐 2018년 유엔 총회 의장을 지냈다.
시인가 수필가로도 알려진 그는 기후변화와 원주민 정책 등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비전 성명을 통해 "유엔은 분쟁 발생 후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분쟁 예방과 성과 중심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스피노사의 합류로 차기 사무총장 경선은 중남미 출신 4명, 아프리카 출신 1명의 구도가 형성됐다. 이중 여성 후보는 3명으로, 유엔 첫 여성 사무총장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첼 바첼레트(74) 칠레 전 대통령과 라파엘 그로시(65)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레베카 그린스판(70) 코스타리카 전 부통령과 마키 살(64) 세네갈 전 대통령이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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