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마우스] 파월 연준 의장의 두마리 토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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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2 17:43   수정 2022-01-12 17:43

[글로벌 빅마우스] 파월 연준 의장의 두마리 토끼잡기

    세계 경제 거물, 빅샷들의 영향력 있는 발언을 모아보는 글로벌 빅마우스 코너 시작합니다.

    오늘 첫번째 시간, 제가 소개할 3명의 글로벌 빅샷들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월가 최고의 전략가로 꼽히는 마르코 콜라노빅, 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먼저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부터 살펴보시겠습니다.

    키워드는 증시 달래고, 물가도 잡고 파월의 두 마리 토끼잡기로 잡아봤는데요

    파월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먼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올해 중반까지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예측했던 수준의 발언이었다는 게 월가의 분석입니다.

    최근까지 시장을 긴장시켰던 조기 양적긴축 가능성에 대해서도 발언했죠.

    연준의 조기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올해`후반`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허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통화정책 결정 시기나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책 정상화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지나치게 급격한 긴축은 지양하겠다는 뜻을 넌지시 암시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에 투자자들은 안도했고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죠.

    물가잡기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치고, 투자자들도 안심시키고 세계 경제대통령답게 절묘한 감각을 보여주었네요.

    양적긴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논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FOMC회의에서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그때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주인공이죠,

    JP모건의 수석 시장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월가 최고의 글로벌 전략가로 꼽히는 인물인데요.

    미국 증시가 `지난 연말부터 새해 들어` 조정국면을 이어오고 있지만 미국증시 강세장이 끝난게 아니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파월의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미국 현지시간 10일, 콜라노빅은 "고평가 주식들을 중심으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 자체는 계속 확장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긴축정책은 위험자산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콜라노빅의 이 발언은 파월 의장의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한 것인데 파월이 청문회에서 실제 한 발언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적중시켜 다시 한번 그가 월가 최고의 전략가임을 입증한 셈이 됐네요.

    또 강세장이 끝나지 않을 것이니 저가매수에 나서라는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높은 채권금리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이기보단 기술주 중심에서 가치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을 강화하는 신호로 보면 된다고 풀이했습니다.

    콜라노빅은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오미크론을 끝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궁극적으로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도 실제로 월가 최고의 족집게 전략가의 말처럼 될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주인공입니다.

    헤지펀드계의 전설로 불리는 빌 밀러는 자신의 개인자산 중 절반을 비트코인과 관련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밀러밸류파트너스의 창업자인 빌 밀러, 기술주투자로 성공한 가치투자자일 뿐 아니라, 밀러가 운용하는 펀드가 팬데믹 기간에도 201%의 수익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빌 밀러는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는 희소성을 강조하며 투자의 근거를 밝혔습니다.

    밀러는 비트코인이 200달러대에 거래되던 2014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비트코인 `하락`장이 올 때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빌 밀러가 일반투자자에게 자신의 순자산 가운데 1%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해 화제가 된거죠.

    자산의 1%는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비트코인은 10배, 50배 오를 수 있다는게 밀러의 조언입니다.

    또 금융재난에 대비한 훌륭한 보험서비스를 비트코인은 제공해준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밀러는 작년 이맘때쯤 비트코인투자에 비판적인 워렌 버핏과도 신경전을 벌일 정도로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만큼 이런 성향을 감안해서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빅마우스 첫 시간은 간밤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양적긴축에 대해 언급한 제롬 파월, 미 증시의 강세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한 마르코 콜라노빅, 그리고 비트코인 투자에 긍정한 헤지펀드 전설 빌 밀러의 이야기들로 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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