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4% '반등'…기관 10일만에 '순매수'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1-12 16:03   수정 2022-01-12 16:0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올 들어 가장 큰 상승률로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2,972.4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25억원, 기관이 6,06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해오던 기관의 매도세가 멈춘 것이다.
한편 개인은 1조7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일부 사그라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강조한 뒤 종전보다 일찍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의 언급이 이미 알려진 방침을 재확인한 수준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LG화학(5.31%)과 삼성SDI(5.10%) 등의 상승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일 KB금융에 금융 대장주 자리를 내어준 카카오뱅크는 오늘도 0.10% 하락해 4만9,300원에 마감했다. 상장 후 최저가다.
한편 KB금융은 3.17% 상승한 6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 오른 991.3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1,32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엘앤에프(9.17%)와 에코프로비엠(4.83%)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8.84% 하락했던 위메이드도 5.72% 반등했다.
반면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디슨EV는 12.06% 급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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