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반복적인 부스터샷, 지속가능한 전략 아니다"

입력 2022-01-12 20:53  


유럽의약품청(EMA)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짧은 간격으로 반복하는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EMA의 백신 전략 책임자 마르코 카발레리는 전날 브리핑에서 "추가적인 부스터샷 사용이 비상계획의 일부가 될 수는 있지만, 짧은 간격 내에 반복적인 백신 접종은 지속가능한 장기적 전략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스터샷은 한 번 혹은 두 번은 맞을 수 있지만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 4개월마다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전략이 사람들의 면역 체계에 지나치게 부담을 주고 시민들을 피로하게 할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MA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다른 변이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이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나온 연구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뒤 입원 위험이 기존 변이보다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MA는 이들 연구 결과에 비춰볼 때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입원 위험성이 델타 변이의 3분의 1에서 절반 사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MA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백신 접종이 계속해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중증 질환과 입원에는 높은 예방 수준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은 기본접종만 받은 사람들보다 더 잘 보호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카발레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백신이 필요한지와 관련해선 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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