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모주 더 받기 경쟁…비례배정 노린다면 'KB'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1-13 17:38   수정 2022-01-13 17:39

    <앵커>

    역대급 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 금액이 1경 원을 넘으면서 다음주로 다가온 일반 청약 역시 역대급 기록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균등과 비례 배정 등 증권사별로 다른 물량에 대해 어떻게 청약하면 보다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을지, 개인투자자들의 전략 계산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찬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을 맡은 증권사는 대표주관을 맡은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7곳으로, 투자자들은 청약에 앞서 계좌를 미리 개설해야 합니다.

    비대면 계좌는 마감 전까지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가 있지만, 대면 개설은 청약 전날까지 개설해야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모 초보자들은 계좌 개설부터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개인 청약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의 25∼30%이며, 25%를 기준으로 대표주관사 487만여 주, 공동주관사 243만여 주, 인수단이 22만여 주 각각 배정됩니다.

    이 중 KB증권의 배정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비례배정 물량을 노린다면 일단 KB쪽으로의 청약이 가장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많은 만큼 투자자가 더 몰릴 수도 있어 경쟁률을 끝까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막판까지 극심한 눈치싸움을 벌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오광영 / 신영증권 연구원: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약 경쟁률입니다. 청약 경쟁률은 증권사별로 따로 계산되기 때문에, 가장 본인에게 유리한 청약 경쟁률들을 감안해서 청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정 방식은 균등 50%, 비례 50%인데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청약 마지막날까지 증권사별 청약건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을 비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약 증거금에 비례해 공모주를 배분하는 비례배정의 경우 고객 등급이 높으면 더 받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오광영 / 신영증권 연구원: 비례배정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고객 별로 청약에 따른 공모주 등급을 감안해야…고객별로 청약하려는 증권사에 고객 등급이 여러가지 기준으로 산정이 됩니다. 산정 결과에 따라서 고객 등급이 우수하면 비례배정의 경우 좀 더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공모의 경쟁률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 투자와 공모주 청약을 병행하는 공모주 펀드로의 우회 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균등 배정으로 적은 수의 주식을 받게되면 청약금의 여윳돈이 생기는데, 이를 공모주 펀드에 투자한다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공모는 다수의 증권사가 진행하는데다 공모 물량도 모두 달라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높은 경쟁률로 배정 주식 수가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반 청약부터 공모주 펀드까지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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