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4조원대 수출 소식에 방산 관련주 강세

입력 2022-01-17 09:15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수출 성공에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2.52 오른 7만3천300원에, 한화시스템은 2.59 오른 1만7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획득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UAE TTI사(社) 간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1천억 원) 상당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제작한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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