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광주 붕괴 사고 책임 통감…현대산업개발 회장직 물러날 것"

임동진 기자

입력 2022-01-17 10:09   수정 2022-01-17 10:51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광주 피해자와 가족, 국민 여러분께 사죄 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이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앞서 붕괴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서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뒤 주말 동안 서울 자택에서 거취 문제에 대해 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낸 데 이어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까지 벌어지면서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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