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예약 11배 폭증... 설 연휴 이미 동났네"

입력 2022-01-18 10:59   수정 2022-01-18 11:18



올해 설날 연휴에 고향 대신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는 설 연휴인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호텔에서 묵는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박 이상 숙박하는 `연박`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호텔 예약 건수는 작년보다 8.3배 늘었고, 고객들은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휴가) 상품을 입실일 기준으로 평균 34.6일 전에 예약했다.

여기어때는 "이번 설 연휴에는 장기간 숙소에 머무르는 소비 행태가 뚜렷이 나타난다"며 "대규모 가족 모임보다 소가족이나 개인 단위로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호텔 업계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인천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설레는 호캉스`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야외 온수풀,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피트니스 시설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는 3월 31일까지 미식을 콘셉트로 한 `트립 투 판교 : 미식편` 호캉스 상품을 판매한다.

그래비티의 뷔페 레스토랑 `앤디쉬`, 라운지바 `제로비티`, 일식 다이닝 레스토랑 `호무랑` 중 원하는 곳에서 쓸 수 있는 5만원권 쿠폰이 포함된 상품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3월 31일까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플레이케이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객실 1박 이용권,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권, 어린이 세안제 등 목욕용품과 피규어 장난감, 피트니스와 실내 수영장 무료입장권으로 구성됐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객실 1박, 레스토랑 성인 2인과 어린이 2인 조식 이용권,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시그니쳐 곰 인형, 실내 수영장 이용권 등을 포함한 `디어 마이 키즈` 패키지 상품을 내달 28일까지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은 그간 방학이나 어린이날에 임시로 운영했던 `키즈 라운지`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 어린이 도서, 유명 작가의 판화, 편백 칩 풀장, 원목 장난감 등이 들어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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