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주도 못 받았다면…'이것' 노려라 [IPO 새역사]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1-19 17:39   수정 2022-01-19 17:39

    <앵커>

    역대급 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이 조금 전 마감됐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경쟁률이 높다 보니 한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청약에 실패했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도 있어 시장 관심이 높습니다.

    박찬휘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실패했다면 `공모주펀드`나 `2차 전지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공모주 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공모주펀드는 자산 비중에 따라 `일반 IPO펀드`와 `하이일드펀드`로 나뉩니다.

    일반 IPO펀드는 공모주에 20%를 투자하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관련 펀드에 LG에너지솔루션이 편입되면 간접 투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나머지 80%는 안정적인 채권을 담아, 투자 성향이 보수적일 경우에는 `일반 IPO펀드`가 적합합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을 더 높이고 싶다면 하이일드펀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이일드펀드는 공모주 투자 비중이 40%로 일반 IPO펀드에 비해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 비중이 높습니다.

    다만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하이일드채권이 45%나 담겨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공모주펀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에 간접 투자하고 싶다면 상장 전날인 26일 증시 마감 전까지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일구 / 에셋원자산운용 부사장 : 1월 27일 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일이라고 하면 1월 26일 장 종료, 오후 3시 반 전까지 가입하는 게 맞구요. 그러면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9시에 상장했을 때 주가가 오르게 되면 오른 밸류만큼 (공모주펀드) 기준가에 반영이 됩니다.]

    `2차 전지 ETF`를 통해서도 LG에너지솔루션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3종의 2차 전지 ETF는 총 3조 원 규모로 현재는 LG화학을 편입하고 있는데,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면 대부분 종목 교체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새로 편입될 LG에너지솔루션의 규모는 기존 비중에 맞춰 10%에서 최대 25%까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차 전지 ETF에 투자하는 경우 상품별로 지수 `종목교체일`이 모두 달라 투자 시기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Fn가이드의 2차 전지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2월 9일부터 종목 교체가 가능하며, 거래소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차전지K뉴딜 ETF의 경우 3월 11일부터 종목 교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거래소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3월 11일 이후에도 거래소가 종목 교체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LG에너지솔루션 편입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종목 편입 여부를 확인한 뒤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에 청약했지만 균등 배정 물량만으로 아쉬움을 느낀다면, 공모주펀드나 2차 전지 ETF 투자를 통해 간접 투자 효과를 볼 수 있고 이와 더불어 2차 전지 관련주에 우회 투자하는 것도 유효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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