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30분을 남겨둔 미 증시,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주시한 가운데 전날 급락했던 3대 지수가 반등하는 듯 싶더니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 가까이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다우30 지수]
다우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보잉과 캐터필러가 3%대 떨어지며 다우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30개 편입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상승, 나머지 21개 종목 하락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
나스닥 지수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주들이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키워갔습니다. 애플이 2%대, 아마존이 1%대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넷플릭스는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폭이 장 후반으로 가면서 줄어들었습니다. 반도체주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대 하락했습니다.
[시장 포인트]
오늘 투자자들은 크게 두가지 시장 포인트를 주목했습니다. 첫번째로,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주시했습니다. 두번째로는, 국채 금리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국채금리가 오늘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83%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어제 장과 같이 가파른 급등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섹터]
이어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2개 섹터가 상승, 나머지 9개 섹터가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가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이 3%대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타깃과 월마트, 코스트코 모두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유틸리티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에 임의소비재가 오늘 가장 부진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자동차기업들이 크게 빠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포드는 8% 가까이 빠졌고 제너럴모터스가 4%대, 그리고 테슬라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금융주들이 뒤를 이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오늘은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개별 특징주]
먼저 모건스탠리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조금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습니다. 어제 골드만삭스는 비용증가 때문에 순이익이 예상보다 작게 나온 데에 반해 모건스탠리는 비용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장 모건 스탠리 1.8%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마찬가지로 매출은 시장예상에 약간 못미쳤지만 순이익은 시장예상을 상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습니다. 오늘 장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9% 상승했습니다.
ETF시황에서 자주 등장한 이름이죠, 스트레이트 스트리트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주당 순이익은 시장전망치를 6% 가까이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다만 서비스 비용 부문의 매출이 시장예상을 하회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7% 급락했습니다.
US 뱅코프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시장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이자수익도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뱅코프 7.7%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금융주 외에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드겜블, 살펴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에 부합했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또, 프록터앤드겜블 CEO는 올해도 소비자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판매 성장률 전망을 높였습니다. 오늘 장 프록터앤드갬블은 3%대 올랐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디지털헬스케어 계열사인 옵텀이 특히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해당소식에 오늘 장 0.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핀테크 기업 소파이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소파이가 미국 통화감독청과 연방준비 은행, 두 곳으로부터 은행 설립을 승인 받았습니다. 작년에 발표했던 골든 파시픽 은행 인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장 소파이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소식에 소니의 게임 브랜드인 플레이 스테이션이 경쟁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늘 장 소니가 12.7% 급락했습니다.
이어서 테슬라 살펴보겠습니다. 파이퍼샌들러가 올해 테슬라의 펀더멘탈이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인 138만대에서 153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른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도 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 테슬라 3% 하락했습니다.
UBS가 라스베이거스샌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최근 마카오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카지노 법안이 리스크를 낮춰줬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장 라스베이거스샌즈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이어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7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라크와 터키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 문제가 공급부족 우려를 키웠습니다. WTI 가격은 1.3% 상승하며 86달러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브렌트유는 오늘 장중에 89달러선을 찍으면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7% 오른 88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급등하던 미국 국채금리가 오늘은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자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 1.7% 상승하며 1843달러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다우30 지수]
다우지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마감했습니다. 보잉과 캐터필러가 3%대 떨어지며 다우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30개 편입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상승, 나머지 21개 종목 하락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
나스닥 지수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주들이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키워갔습니다. 애플이 2%대, 아마존이 1%대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넷플릭스는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폭이 장 후반으로 가면서 줄어들었습니다. 반도체주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대 하락했습니다.
[시장 포인트]
오늘 투자자들은 크게 두가지 시장 포인트를 주목했습니다. 첫번째로,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주시했습니다. 두번째로는, 국채 금리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국채금리가 오늘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83%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어제 장과 같이 가파른 급등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섹터]
이어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2개 섹터가 상승, 나머지 9개 섹터가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가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이 3%대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타깃과 월마트, 코스트코 모두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유틸리티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반면에 임의소비재가 오늘 가장 부진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자동차기업들이 크게 빠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포드는 8% 가까이 빠졌고 제너럴모터스가 4%대, 그리고 테슬라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금융주들이 뒤를 이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오늘은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개별 특징주]
먼저 모건스탠리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조금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습니다. 어제 골드만삭스는 비용증가 때문에 순이익이 예상보다 작게 나온 데에 반해 모건스탠리는 비용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장 모건 스탠리 1.8%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마찬가지로 매출은 시장예상에 약간 못미쳤지만 순이익은 시장예상을 상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습니다. 오늘 장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9% 상승했습니다.
ETF시황에서 자주 등장한 이름이죠, 스트레이트 스트리트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주당 순이익은 시장전망치를 6% 가까이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다만 서비스 비용 부문의 매출이 시장예상을 하회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7% 급락했습니다.
US 뱅코프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시장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이자수익도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해당 소식에 오늘 장 뱅코프 7.7%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금융주 외에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드겜블, 살펴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시장예상에 부합했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또, 프록터앤드겜블 CEO는 올해도 소비자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판매 성장률 전망을 높였습니다. 오늘 장 프록터앤드갬블은 3%대 올랐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의 디지털헬스케어 계열사인 옵텀이 특히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해당소식에 오늘 장 0.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핀테크 기업 소파이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소파이가 미국 통화감독청과 연방준비 은행, 두 곳으로부터 은행 설립을 승인 받았습니다. 작년에 발표했던 골든 파시픽 은행 인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장 소파이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소식에 소니의 게임 브랜드인 플레이 스테이션이 경쟁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늘 장 소니가 12.7% 급락했습니다.
이어서 테슬라 살펴보겠습니다. 파이퍼샌들러가 올해 테슬라의 펀더멘탈이 한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인 138만대에서 153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른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도 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 테슬라 3% 하락했습니다.
UBS가 라스베이거스샌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최근 마카오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카지노 법안이 리스크를 낮춰줬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장 라스베이거스샌즈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이어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7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라크와 터키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 문제가 공급부족 우려를 키웠습니다. WTI 가격은 1.3% 상승하며 86달러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브렌트유는 오늘 장중에 89달러선을 찍으면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7% 오른 88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급등하던 미국 국채금리가 오늘은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자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오늘 장 1.7% 상승하며 1843달러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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