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계 여왕' 패리스 힐튼의 변신..."미래는 메타버스 세상"

입력 2022-01-21 10:15  

"파리 월드, 슈퍼볼·뉴욕패션위크 등 행사 개최 예정"
"메타버스, 앞으로 현실세계 만큼 중요한 부분 차지"
"모건스탠리, 메타버스 시장 규모 최대 8조 달러 예상"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이자 사교계 유명 인사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이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할리우드 스타이면서 동시에 수많은 구설수에 오른 패리스 힐튼이 최근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갖추기 위해 리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메타버스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자,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도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스눕독 등 유명 가수들은 메타버스 공연을 진행하고 있고, 킴 카다시안, 패리스 힐튼 같은 할리우드 스타 역시 메타버스 관련 이벤트를 늘리고 있다.
실제로 패리스 힐튼은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서 `파리 월드`(Paris World)라는 가상의 섬을 만들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리 월드에는 패리스 힐튼이 결혼식을 올렸던 산타모니카 해변의 웨딩 장소뿐만 아니라 베벌리힐스의 대저택과 놀이공원, 동물원, 클럽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이를 두고 패리스 힐튼은 "파리 월드가 공개된 뒤 아직 6만 2천 명의 방문객밖에 모으지 못했지만, 파리 월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파리 월드에서 발렌타인데이, 슈퍼볼, 뉴욕 패션위크 등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는 패리스 힐튼이 최근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미디어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패리스 힐튼은 지난 10월 월트 디즈니의 베테랑 브루스 거쉬(Bruce Gersh)와 `11:11 Media`라는 미디어 벤처 기업을 설립한 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다음 주 구글 벤처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후원하는 슈퍼 플라스틱(Super Plastic)과 함께 새로운 NFT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패리스 힐튼은 "내가 평소에 농담을 많이해서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메타버스에서 1년 동안 생활해보니 세상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메타버스가 앞으로 미래에 현실 세계 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파리 월드를 포함한 다양한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IB(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타버스가 차세대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대체하며 최대 8조 달러(약 900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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