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안으로부터의 혁신과, 밖으로의 돌파를 앞둔 지금 우리 리더들에게 필요한 역할과 태도는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그 해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정부 방역 지침에 맞춰 전국 커뮤니티장과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현장 진행과 사내 방송·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2022년 신한은행의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리부트!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의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진 행장은 먼저 `바르게`에 대해서는 “조직 문화가 약한 곳에서는 `옳은 일`이 아니라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한다. 내 안에 감시자를 두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같이성장 평가제도와 같이 정당한 영업문화가 뿌리 내리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빠르게`에 대해선 "리더는 권위와 위계를 내려 놓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민첩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다양한 변화 속에서 함께 일하는 플레잉 코치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르게`에 대해선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문제를 제시할 수 있고 리더는 이를 경청해 서로 다른 관점을 대입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더 강력한 효과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바르기 위해서는 정당한 영업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빠르기 위해서는 리더는 권위를 내려놓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열린 2021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는 지난 한 해 거둔 성과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디지털 경험 구축 등에 있어 큰 의미를 남겼다"며 "올해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만들어나가자"라고 말했다.
진 은행장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혼신을 다해 고객 중심에 앞장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창업 40주년을 맞아 선배들의 초심이었던 `기존에 없던 금융,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은행`을 다시 한번 꿈꾸며 고객과 미래를 위한 모든 일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이자"라고 말했다.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동탄커뮤니티가 수상했으며, 성과 우수직원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신한의 `따뜻한 금융`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평가받은 직원 등 6명에 대한 특별승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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