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흑자경영 원년 ‘조선’…끝나지 않은 호황 ‘철강’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1-25 17:18   수정 2022-01-25 17:41

    <앵커>

    한국경제TV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업종별 시장 전망을 심층 진단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긴 침체기를 지나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과 철강 업종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한 물량입니다.

    8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을 수주한 건데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역대급 수주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조선업계는 조 단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후판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등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적자폭이 크게 줄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수주한 물량들이 올해부터 수익으로 인식되기 시작하고, 후판 가격 인상에 대비할 충당금도 더 이상 쌓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선박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중고 선박의 경우 컨테이너선은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벌커선은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새로 만드는 선박의 가격을 뜻하는 신조선가 지수는 1년 넘게 오르고 있는데, 연관 산업인 해운업 경기가 활황이라 선가 역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철강업계는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각국의 인프라 투자와 소비 진작으로 철강 수요는 꾸준한 데 반해 중국의 감산으로 공급이 크게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3사 모두 연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란 의미입니다.

    지난해는 수급과 원료 가격 모두 철강사에 우호적이었지만, 올해는 원료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 가격을 끌어올린 철광석 가격은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