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거 트랜드 주도하는 '자연친화' 단지

입력 2022-01-26 15:24   수정 2022-02-03 08:21


최근 주택시장에 자연친화 단지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동 반경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단지 인근에 산책 또는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자연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자연 입지를 내세운 단지들의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시에서 청약을 받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단지 내 조경에 그린필드 중앙광장이 조성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변화하면서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갖춘 단지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전국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 공간을 찾는 이들이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분양을 앞둔 자연친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12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통복천 수변길이 조성됐으며 평택공원, 소리수변공원, 모산근린공원(예정) 등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동삭세교지구는 총 12만6,749㎡ 규모로 공동주택단지를 비롯해 공원, 광장 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다.

같은 달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에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 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693가구 중 65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국수봉 자락에 위치하고 통미산과 경안근린공원 등의 녹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중앙근린공원에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축구장 49배 크기의 대규모 공원시설이 새롭게 정비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역시 인천광역시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 지상 36층으로 12개 동,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워터프런트 호수가 인근에 있으며 송도달빛축제공원, 골프장 잭니클라우스GC 등이 인접해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에 안양 냉천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 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수리산과 병목안시민공원, 호계근린공원, 삼덕공원 등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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