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장중 ETF 시황...팔라듐·반도체·VIX 관련 ETF 강세

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ETF가 상승 그리고 하락했는지 살펴보시죠.

<상승 ETF>
팔라듐은 백금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에 주로 쓰이는 산업재입니다. 오늘 장 팔라듐 가격은 4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러시아는 팔라듐 생산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생산 차질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팔라듐 현물 가격은 한 때 약 8.7%까지 올랐고 지금은 약 7.5% 오르고 있습니다. Aberdeen Standard Physical Palladium Shares ETF(PALL)는 에버딘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팔라듐 현물 가격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6.91%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제 장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는 오늘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7%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하원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반도체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PDR S&P Semiconductor ETF(XSD)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4.80% 오르고 있고 다른 반도체 관련 ETF도 우상향 곡선 그리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월가의 공포지수인 빅스 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장중 한때 3대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최근 30선 위에서 머물던 빅스 지수가 30선 아래로 내려온 바 있습니다. 따라서 빅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하락했습니다. ProShares VIX Short-Term Futures ETF(VIXY)는 프로셰어스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월 발언 후에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전환하며 빅스 지수가 올랐습니다. 따라서 VIXY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징 ETF>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게임 분야 매출이 약 8%가량 증가했습니다. 팬데믹으로 비디오 게임 산업이 수혜를 받으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e스포츠에 대한 인기와 관심은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지 시각 26일 새로운 게임 ETF가 출시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게임 ETF 살펴보시죠.

게임 ETF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는 VanEck Video Gaming and eSports ETF(ESPO)입니다. 반에크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베팅, 게임 그리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을 두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텐센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닌텐도와 같은 글로벌 게임 회사들이 있고 우리나라 기업인 넥슨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Wedbush ETFMG Video Game Tech ETF(GAMR)는 ETFMG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약 23%를 미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한국에 22%, 일본에 15%, 홍콩에 10%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Global X Video Games & Esports ETF(HERO)는 미래에셋의 글로벌X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매출이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일렉트로닉 아츠,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 관련 ETF 알아봤는데요. 게임 관련 주들도 기술주와 마찬가지로 최근 고전하고 있다는 점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