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쫓아가는 안효섭X도망가는 김세정, 톰과 제리 케미

입력 2022-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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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의 이중생활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내맞선’은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국내외 누적 열람수 3억 2000만을 넘길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은 콘텐츠로 기대를 높인다.

이런 가운데 ‘사내맞선’ 제작진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2월 21일 첫방송을 향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2차 티저 영상은 ‘갓벽한’ CEO 강태무(안효섭 분)가 맞선 자리에서 급발진 청혼을 하는 1차 티저에 이어진 버전이다. 강태무의 청혼을 받게 된 맞선녀 신하리(김세정 분)의 반응이 흥미를 유발한다.

영상 속 신하리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맞선 파토’를 내기 위해 나선다. “연극은 시작됐고, 멋지게 연기해보자”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에서는 평소와 달리 화려하게 메이크업을 한 신하리의 변신이 펼쳐진다. 그러나 맞선남의 명함을 본 신하리의 얼굴은 자신만만한 미소에서 당황, 경악한 표정으로 급변한다.

이어 맞선남의 정체가 자신의 회사 사장임을 알게 된 신하리의 심장 쫄깃, 버라이어티한 직장 생활이 예고되며 꿀잼 지수를 높인다. 정체를 숨긴 신하리는 언제 어디에서 마주칠지 모르는 회사 사장 강태무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른다.

톰과 제리처럼 추격전을 펼치는 강태무와 신하리의 ‘사내 추격전’은 웃음을 자아낸다. 신하리의 슬리퍼 한 짝을 손에 쥔 채 무섭게 쫓아가는 강태무와, 그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는 신하리의 모습이 펼쳐진 것.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강태무가 슬리퍼를 들이밀고,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의 아슬아슬 흥미진진한 ‘사내 추격전’ 결과를 궁금하게 만든다.

2차 티저 영상은 안효섭과 김세정의 유쾌 발랄한 연기와 환상 케미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안효섭은 사무실을 전력 질주하고 땀을 닦으며, 이전 작품들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을 예고했다. 김세정은 평범한 본캐(본 캐릭터) 직장인 신하리와 치명적 맞선녀 부캐(부 캐릭터)를 넘나드는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표정 연기로 극중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전에는 볼 수 없던 두 배우의 유쾌한 변신이 ‘사내맞선’ 속 어떻게 그려질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를 연출한 박선호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한설희, 홍보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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