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올해를 6G 무선 네트워크 연구개발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응우옌만흥 장관은 최근 통신 관련 컨퍼런스에서 "베트남의 통신산업은 올해 전국적인 5G 서비스 확대와 6G 네트워크 개발 분야에서 세계 정상 그룹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흥 장관은 이어 "올해 5G를 상용화하고 2025년까지는 베트남 인구 25%가 5G 서비스를 사용하게 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베트남 통신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기반 및 소프트웨어 기반 아키텍쳐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28년까지 6G 주파수 라이센스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G, 6G 개발을 위한 기술로 오플 랜(Open RAN) 방식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경 베트남 매체들은 정보통신부는 이미 6G 연구개발 추진위원회를 세우고 연구원들을 조직해 구성을 마쳤다며, 전세계에서 6G 관련 위원회를 조직한 10개 나라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은 4G 서비스가 전체의 9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베트남 주요 통신3사 VNPT, MobiFone, Viettel은 베트남 내 16개 성(省)·시(市)에 5G의 상업적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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