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남이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설렘을 자극하는 완벽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특별출연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상남은 지난 9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하 너나경)에서 뛰어난 피지컬과 비주얼은 물론이고 자상한 매너까지 갖춘, 모든 것이 완벽한 은강(채수빈 분)의 소개팅남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화유기’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김병수 PD와 강다니엘, 채수빈 등 청춘스타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상남의 이번 출연은 그의 전작인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이하 당운쓰)의 김병수 PD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당운쓰’에서 인간 스스로 운명노트의 여백에 빈칸을 채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운명의 신 ‘명’ 역으로 극에 활기를 선사했던 박상남은 ‘너나경’에서 다정하면서도 부드러운 성품을 자랑하는 훈남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특별출연임에도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상남은 드라마 ‘청춘시대’ ‘너는 나의 봄’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당운쓰’ ‘오늘도 참지마요’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배우다.
특히 ‘트웬티 트웬티’에서 상냥하고 친절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자리 잡은 상처로 인해 점차 흑화해 나가는 정하준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리면서 호평을 들었던 박상남은 ‘너는 나의 봄’에서는 순수한 짝사랑을 이어가는 순정파 연하남 패트릭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와 인기를 받았다.
박상남은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던 감독님과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영광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너나경’에서 활약을 보여준 박상남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박상남은 안하무인 재벌 3세 노태남(김우석 분)과 어울려 다니는 꽃미남 인기스타 알렌 역으로 분해 기존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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