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광 티켓 5억4천만원 판매…주가 32% 급등

입력 2022-02-16 07:04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이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좌석당 약 5억4천만 원 가격의 우주 관광 티켓을 판매한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은 15일 버진 갤럭틱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1좌석당 티켓 가격은 보증금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를 포함해 45만 달러(약 5억4천만 원)다.

티켓은 1인용, 커플·친구·가족 등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버진 갤럭틱은 우선 고객 1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부터 우주 관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버진 갤럭틱은 2005∼2014년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20만∼25만 달러 가격에 우주 관광 티켓 600여 장을 예약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45만 달러 가격에 일부 고객에게 100장을 추가 판매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 상품은 로켓에 우주선을 실어 지상에서 쏘아 올리는 일반적인 형태의 우주여행과는 다르다.

우주 비행선 `유니티`를 탑재한 모선 `이브`가 지상에서 먼저 이륙한 뒤 모선에서 분리된 `유니티`가 다시 음속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비행하는 방식이
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총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탑승객은 고도 90㎞에 가까운 우주의 가장자리까지 날아오르고 이곳에서 몇 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구의 곡선을 바라본 뒤 귀환하게 된다.

우주 관광 티켓 판매 재개 소식에 버진 갤럭틱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2%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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