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잉글랜드)이 올여름 한국을 찾는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023시즌을 준비하며 7월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까지 해외 프리시즌 투어를 펼쳤던 토트넘은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했는데, 올해 재개를 알리며 한국 방문을 발표한 것이다.
토트넘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인 피치 인터내셔널과 쿠팡이 기획하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두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 일시와 상대 팀, 장소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토트넘은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2015년부터 활약하는 클럽이며, 여자팀에는 전 대표팀 주장이자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자(139경기)인 조소현(34)이 지난해부터 뛰고 있다.
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온 적이 있고, 2017년 5월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그룹의 초청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방문 역시 AIA그룹의 지원을 받는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게 돼 무척 설렌다. 대부분은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 대한 그들의 반응과 경기를 위해 가득 찰 스타디움의 멋진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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