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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방역해제 경제 '촉각'...커지는 물가 상방 압력

한창율 기자

입력 2022-02-16 17:29   수정 2022-02-16 17:29

    <앵커> 새로운 방역 완화 조치는 기업 실적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완화 조치로 인한 소비 심리가 살아나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어서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주요 국가가 코로나19와 공존을 선택하면서,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영국과, 스웨덴, 덴마크 등 에서는 대부분의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위드코로나를 선택했습니다.

    [박상윤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영국이나 북유럽 국가 덴마크, 노르웨이 등 이런 국가들은, 일괄적으로 다 풀었습니다. 마스크 같은 경우에도 의무가 아니라 권고 정도로 하고 있고, 외국도 마스크 안쓰고 다니시는 분들이 되게 많습니다]

    정부도 다음주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방역 정책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내부적으로 거리두기 기준을 일부 완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막판 여론의 동향을 살피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위드코로나 재시행을 앞두고 그 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물가를 더 끌어올 수 있다는 문제입니다.

    지난해 11월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보복 소비로 당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년만에 최대치인 3.8%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공급 문제로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물가를 더 끌어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 수요가 지금은 공급적인 부분도 많이 작용하고 있는데, 수요가 많이 살아나게 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되겠죠]

    이런 우려 때문에 정부도 연일 대책 회의를 열고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응책은 마땅치 않은 상태입니다.

    방역조치 완화 기대감과 여전히 잠재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이번달 물가 상승률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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