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12.1% 늘었고, 매출액은 16조 6,847억 원으로 2.8%가량 줄었다.
한화생명 측은 판매자회사 분리에 따라 비차익이 증가하고 투자수익 증대로 순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하며 판매채널 분리에 나섰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0.2% 감소한 14조 7,450억 원이었고, 지급여력비율은 53.7%p 줄어든 184.6%로 나타났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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