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미국증시 마감시황...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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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21 08:20   수정 2022-02-21 08:20

2월 21일 미국증시 마감시황...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지난 금요일 장 미국증시 마감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주시한 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8%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72%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3대 지수]

    다우지수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0 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편입종목 가운데 8개 종목만이 상승, 나머지 22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부정적 투자의견을 내놓으면서 인텔이 5%대 떨어지며 다우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살펴보겠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이 좋지 않았고 핀둬둬가 6%대, 루시드와 바이두, 옥타가 5%대 빠졌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2% 떨어졌습니다. 차트 통해 FAANG흐름 살펴보면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이 1%대, 메타와 애플은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 나타냈습니다. 인텔이 5%,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3%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AMD는 1%대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쏙스ETF 모두 1%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시장 포인트]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그리고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 등을 주시했습니다.

    [국채금리]

    국채금리도 잠시 살펴보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93%까지 내려왔습니다.

    [섹터]

    이어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1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필수소비재만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기술주가와 산업재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개별 특징주]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대표 TV 스트리밍업체 로쿠입니다. 4분기 매출이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향후 전망치도 예상에 못 미치자 금요일 장 22% 급락했습니다. 공급망 차질과 TV판매량 부진, 활성 사용자 증가세의 둔화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쿠는 지난해 7월 주가가 480달러가까이 올랐는데 금요일 장에서는 112달러선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스포츠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스도 실적 공개 뒤 주가가 20%넘게 급락했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사실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문제는 올해 손실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자와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빼기 전의 순이익을 의미하는 2022년 조정 에비타 손실이 시장예상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쉐이크쉑도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도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순손실도 시장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부진한 실적 내놓았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도 마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쉐이크쉑은 영업이익을 유지하고자 3월부터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요일 장 4%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디즈니의 소식입니다. 디즈니가 201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테마파크 입장권 가격을 올렸습니다. 멀티데이 패스 가격을 2~6% 인상했습니다. 파크호퍼 이용권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했습니다. 다만 가격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반등하지 못한 채 1%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포드 소식입니다. 포드가 전기차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에 장중에 주가가 5%넘게 오르기도 했었는데 금요일 장 2.8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포드 측은 블룸버그의 이런 보도에 대해 부인한 상황입니다.

    제너럴일렉트릭도 살펴보겠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이 2022년 수익 전망을 공개했습니다. 공급망 차질이 계속해서 자사의 헬스케어, 재생에너지, 그리고 비행 사업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에 금요일 장 제너럴일렉트릭은 5.8% 떨어졌습니다.

    다음은 버진갤럭틱입니다. 버진갤럭틱이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이사회 의장이 사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팔리하피티야는 2019년 스펙을 통한 우회 상장 방식으로 버진갤럭틱을 상장시킨 인물입니다. 금요일 장 버진갤럭틱은 6.7% 하락했습니다.

    1달러숍으로 알려진 달러트리의 회장 밥 새서가 은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밥 새서는 명예회장직을 지니게 됐습니다. 해당 소식 이후 금요일 장 달러트리 주가는 5% 상승 마감하면서 나스닥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어서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입니다. 특수재료 공급사 셀라니즈 코퍼레이션이 듀폰의 모빌리티 및 자재 사업부를 1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셀라니즈는 5% 하락했고 듀폰의 경우 장 초반에 오르다가 1%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가IB 투자의견]

    이어서 월가 IB들의 투자의견 살펴보겠습니다.

    모간스탠리가 루시드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재차 내놓았습니다. 이번 달 말에 있을 루시드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루시드의 차량 인도 전망치를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루시드의 유통 주식수가 적다는 점, 공매도 잔량이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루시드 주가의 높은 변동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금요일 루시드는 5% 떨어졌습니다.

    금요일 장 인텔이 5%로 크게 떨어지면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인텔에 대한 ‘시장수익률 하회’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3년간 정부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인텔은 현금 창출을 해내지 못했고, 인텔이 애널리스트의 날에서 공개한 2026년까지 EPS를 두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은 리스크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라인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핀입니다. RBC캐피탈이 레드핀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 4분기 부동산 서비스 부문과 총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올해 주택 공급과 재고가 부족하면 매매가 줄어들어 레드핀 핵심사업 성장률도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금요일 장 레드핀은 20% 크게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

    이어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WTI는 하락했습니다. 이란과 서방의 핵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WTI는 0.7% 떨어진 91달러선에서, 브렌트유는 0.6% 상승한 93달러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도 살펴보겠습니다. 장 초반 한때 190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23일로 예정된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금요일 장 결국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19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선 1899달러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 한주 간은 3% 급등했습니다. 한 주간의 상승폭은 9개월 만에 최대였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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