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M.O.M(이하 M.O.M)이 뮤직비디오 컷 대신 NG 컷을 공개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M.O.M(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지난 20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듣고 싶을까’ 박재정 버전 뮤직비디오 NG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곰 인형 탈을 쓴 채 아이들 뒤에서 앉아있는 박재정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이 시작됐는데도 멀뚱멀뚱 앉아있다가 NG를 낸 박재정은 이후 열심히 몸을 흔들며 열연을 펼쳤지만, 이번엔 정작 엉뚱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NG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M.O.M은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을 편집한 여타 티저 영상과 달리, 멤버들의 NG 장면들을 모은 NG 버전 티저를 공개하는 독특한 시도로 뮤비 본편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박재정에 이은 M.O.M 멤버별 NG 티저 역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상을 통해 신곡 ‘듣고 싶을까’의 후렴 파트가 처음으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재정의 힘 있는 보컬과 이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KCM의 코러스, 감미롭게 울려 퍼지는 멜로디 등이 음원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O.M의 신곡 ‘듣고 싶을까’는 ‘바라만 본다’에 이어 작곡가 박근태와 김도훈이 M.O.M을 위해 선물해준 노래로, 레게 베이스가 어우러진 뭄바톤 장르의 이지리스닝 곡이다. 이전에 들려준 M.O.M의 음악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듣고 싶을까’ 뮤직비디오는 KCM이 주연을 맡은 영화 ‘리프레쉬’의 메가폰을 잡았던 김길영 감독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또한, 이번 뮤비에는 M.O.M과 더불어 정상동기 멤버 4인 김정수(김정민), 정기석(사이먼 도미닉), 이동휘, 이상이가 출연을 확정, MSG워너비 완전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M.O.M의 신곡 ‘듣고 싶을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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