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플러스] 의료용 대마 업체 '아칸다(AKAN)'

입력 2022-02-24 08:51   수정 2022-02-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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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까지 상장한 기업들 주가 흐름 확인해보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메이화 인터내셔널은 일회용 의료기기 업체로 미국 내에서 몇 달만에 IPO한 중국계 기업입니다. 지난 16일 메이화는 나스닥에 360만주의 보통주를 10달러에 상장해 36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집했습니다. 28일 상초가는 10달러였는데 이후 18% 가량 내리면서 8달러 선에 거래 중으로, 시가총액은 19억 6천만 달러 선입니다. 중국의 규제 강화에 영향을 받지만 수익과 성장성이 높은 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오 기술 회사인 블루워터 백신은 18일 금요일 50달러에 공개를 시작하여 마감 때 57.4달러로 538% 급등하며 데뷔를 했습니다. 전세계 전염병에 대한 변형 백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20% 넘게 하락하며 44달러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IPO 시장이 미지근한 요즘은 같은 시기에 기업 공개를 하더라도 기업별로 이렇게 시작이 많이 다릅니다. 기업별로 조심히 접근하셔야겠습니다.

    [2주차 IPO 일정]
    4주차 일정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하나입니다. 191억 원 규모 기업 공개를 목표로 하는 소비재 부문의 회사이며 티커명 AKAN으로 이번주 금요일 IPO 예정입니다. 어떤 기업인지 살펴볼까요?

    [회사 소개]
    아칸다(AKAN)는 자회사를 통해 의료용 대마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적으로 캔마트와 보펠로, 두 자회사가 있습니다. 캔마트는 영국내 의료 시설에 대마를 공급합니다. 한편 보펠로는 아프리카 국가 레소토에 위치하여 5만 평방미터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 CEO는 특히 사우스아프리카가 `캘리포니아 플러스`와 같다고 표현했는데, 이상적인 재배 조건을 같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자회사 보펠로의 위치가 회사 강점 중 하나입니다. 대마 생산에 유리한 자연 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풍부한 노동력 및 공급망 인프라를 보유했습니다. 또한 유리한 세금제도로 인해 효율적인 대마 생산 가능합니다.
    이어서 보펠로는 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시설 규모를 자랑하는데 여기에서 정부 허가를 취득하는 데에 성공한다면 200 헥타르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지 지역 사회와의 파트너십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레소토 비영리기구와 함께 사회공공시설 건립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중입니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강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한다면, 추후 현지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테마주로 대마초가 한 때 관심을 모으기도 했죠. 전세계적으로 의료목적용 대마 사용 합법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대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머젠 리서치의 2020년도 자료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 시장은 2027년까지 470억 달려 규모까지 성장하겠습니다. 또한 동사의 자회사로 말씀드린 캔마트가 사업을 하는 대상인 영국의 경우, 2024년 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이와같이 의료용 대마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칸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금요일 IPO 일정 챙겨보며 좋은 투자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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