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현실화…국제유가 8년만에 100달러 돌파

입력 2022-02-24 13:35   수정 2022-02-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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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하자 우려대로 국제 유가가 치솟았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3.3% 급등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4달러 이상 뛰어오르며 96달러를 돌파, 2014년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연쇄 폭발음이 들리고 있으며, 러시아 매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항구 마리우폴과 오데사 등에 상륙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고 비판하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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